여섯에 곁들여 , 안나토열매 안나토색소 그리고 토코트리에놀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비타민E(GTB2010040651)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은 종양 성장을 현저하게 줄여,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공과 대학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QUT)의 전립선암 연구원들은 한해 3000명의 호주 남성의 목숨을 앗아가는 전립선암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패트릭 링(Patrick Ling)박사는 지용성 비타민E에 들어있는 하나의 특징적인 성분인, 전립선 종양 성장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토코트리에놀(T3)을 확인하고 분석하는 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브리즈번의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에 이 연구소의 공식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원들이 참여하고 이들 모든 연구들은 궁극적으로 실용가능한 생명을 보존하는 건강 치료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발 도상국에선 암 중에서 전립선암이 가장 흔한 질병이며 폐암을 제외하고는 전립선암으로 인해 남성들이 제일 많이 생명을 잃는다고 링 박사는 강조했다. 

  기존의 전립선암 치료법인 화학 요법과 호르몬 치료법은 종양의 재성장을 책임지고 있는 전립선암 줄기세포를 죽이지 못하기 때문에 충분하지 못하다고 링 박사는 말했다. 하지만 링 박사의 연구팀은 비타민E에 들어있는 감마 토코트리에놀 성분이 이 전립선암 줄기세포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전이가 일어난 전립선암은 기존 방법으로 치료를 해도 70%이상이 재발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현재로선 없다. 하지만 링 박사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감마 토코트리에놀이 전립선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궁극적으로 이 병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립선암 쥐와 전립선암 재발 쥐들에게 감마 토코트리에놀이 들어있는 비타민E를 물에 타서 먹인 결과, 전립선암 쥐는 70%, 전립선암 재발 쥐는 100% 종양 성장이 차단되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암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렸다. 

  감마 토코트리에놀의 장기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링 박사 연구팀은 얼마 전에 다음 단계의 연구를 시작했는데, 임상 실험도 앞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예전에도 비타민 E를 이용한 임상 실험이 진행된 적이 있었는데 실패로 끝이났다. 이 임상 실험에 이용된 비타민E는 감마 토코트리에놀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링 박사는 말했다. 비타민E 보충제가 모두 이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며, 야자기름에서 얻은 자연 비타민E에 감마 토코트리에놀이 특히 많이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감마 토코트리에놀은 전립선암 외에 유방암, 대장암, 간암, 위암의 다른 종류의 암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추가적으로 밝혔다.


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0/10/101019111718.htm